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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AF, 다제복용 시 심부전 및 주요출혈↑

기사승인 [89호] 2020.06.30  1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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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출혈 16%↑, 심부전 33%↑

5개 이상 다제복용하는 노인 심방세동(AF) 환자의 주요출혈 및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연구팀은 75세 이상 AF 환자의 다제복용률이 50% 이상이라고 밝혀 동반 질환 위험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국 의학전문 데이터베이스 Truven Health Analytics 분석 결과, 75세 이상 AF 환자 중 5개 이상 다제복용군에서 비 다제복용군보다 주요 출혈 및 심부전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연구 대상자는 2007~2015년간 비판막성 AF 환자 119만 4111명 중 75세 이상 노인 48만 313(40%)에서 진단 전 90일, 후 30일 미만의 환자를 제외한 33만 8810명이었다. 연구팀은 다제복용의 5개 미만군(비 다제복용군)대비 유해사건 및 AF 치료효과·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다제복용에는 항응고제, 베타차단제, 지질강하제가 주로 쓰였고 칼슘채널차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루프 이뇨제, 갑상선 호르몬 및 위장약도 사용됐다.

유해사건 분석결과, 비다제복용 대비 다제복용에서 주요출혈이 1.16배, 심부전이 1.33배 많이 발생했고 허혈성 뇌졸중 위험과는 관련이 없었다(각 95% CI 1.12-1.20, 1.29-1.36, 0.92-1.00). 또한, 경구용 항응고제(OAC) 효과와 위험에는 일관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리듬(rhythm)과 속도(rate) 조절 간 비교결과, 비다제복용군에서 속도 대비 리듬조절이 심부전 입원 예방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95% CI 0.76-0.99).

연구팀은 "노인 AF 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많아 다제복용률이 흔하고 이번 연구에서 주요출혈 및 심부전 발생률이 높아짐을 관찰했다. 따라서 합병증 예방 및 최적화된 다약제 관리를 위해 모범 중재 사례를 개발·테스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희윤 기자 hyhur@monews.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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