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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많을 때도 실외운동 '할 수 있다'?

기사승인 [89호] 2020.06.30  1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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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오염 노출돼도 실외운동할 경우 심혈관질환↓

국내 연구결과 대기오염 노출에도 불구하고 실외운동자의 심혈관질환(CVD) 발생률이 낮았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위험 대비 실외운동 혜택이 크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국내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결과, 고농도 미세먼지(PM10) 노출에도 주 5회 이상 중간~격렬한 실외운동군의 CVD 위험이 감소했다. 분석에는 국내건강보험 자료가 사용됐으며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이상 18만 9771명이 선정됐다. 설문지를 통해 실외운동의 주당 빈도, 강도를 조사했으며 미세먼지·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주거지를 기점으로 파악했다.

분석결과, 미세먼지 저농도 노출·비 운동군보다 고농도 노출·주 5회 이상 중간~격렬한 실외운동군의 CVD 발생률이 27% 낮았다. 관상동맥심장질환(CHD)과 뇌졸중 위험도 각각 24%, 30% 감소했다. 이 연관성은 미세먼지 저·중간농도에서 실외운동을 할 경우에도 일관됐다.

초미세먼지 분석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초미세먼지 저·중간농도 노출 및 비 운동군보다 고농도 노출·주 5회 이상 중간~격렬한 실외운동군의 CVD 위험이 38%, 뇌졸중이 48% 감소했다. 반면, CHD에 끼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입자에 상관없이 저·고농도 노출 모두에서 실외운동군의 CVD 위험이 낮았다. 이번 연구결과로 미세먼지가 나쁠 때도 실외운동을 권장할 가능성이 시사됐다"고 언급했다.

허희윤 기자 hyhur@monews.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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