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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키신 CVD 2차예방에 사용될까?

기사승인 [92호] 2021.06.17  14: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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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치료제인 콜키신(colchicine)이 예비연구에 이어 3상 임상(LoDoCo2)에서도 심혈관질환(CVD) 2차예방 혜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콜키신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콜키신군에서 위약군대비 CVD 위험이 31% 감소했다.

참여자는 총 5522명으로 저용량 콜키신군(1일 0.5mg)과 위약군으로 분류됐다. 1차 종료점은 CVD 사망,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허혈성 관장동맥재관류술이었다, 2차 종료점은 CVD 사망과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을 복합 평가했다.

그 결과 1차 종료점 발생률은 콜키신 그룹 6.8%(2762 中 187명), 위약군 9.6%(2760 中 264명)로 콜키신군의 상대위험이 31% 유의하게 낮았다(HR 0.69, P<0.001). 2차 종료점 발생률 역시 콜키신군 4.2%(2762 中 115명), 위약군 5.7%(2760 中 157명)로 콜키신의 상대위험이 28% 감소했다(P<0.001).

연구팀은 “스타틴을 비롯한 표준 2차예방 요법과 저용량 콜키신(1일 0.5mg)의 병용요법은 안정된 관상동맥질환자에서 CVD 2차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이탈리아 토리노의대(University of Turin) Massimo Imazio 교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콜키신이 CVD 2차예방을 위해 사용된다면 혜택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콜키신 사용자 10명 중 1명은 위장관 문제가 발생했다. 부작용 문제를 늘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ESC) 2020 연례학술대회와 NEJM에 동시 게재됐다.

허희윤 기자 hyhur@monews.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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