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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혈압강하 치료, 기립 저혈압 위험 낮아

기사승인 [92호] 2021.06.17  14: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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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를 통해 집중 혈압강하 치료를 받은 고혈압 환자들의 기립 저혈압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환자들에게 집중 혈압강하 치료를 하면 기립 저혈압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기존의 우려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였다.

연구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으며 MEDLINE, EMBASE, Cochrane CENTRAL 등에서 무작위 임상시험 9건을 메타 분석했다. 임상시험 9건 중 5건은 엄격한 혈압 목표치를 적용한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을, 4건은 혈압강하제군과 위약군을 비교했다.

5건에 임상시험에는 6개월 이상 혈압강하제를 투여한 환자 총 1만 8466명이 포함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집중 혈압강하 치료군에서 오히려 기립 저혈압의 상대위험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OR 0.93, 95% CI 0.86-0.99). 

또한 4건의 임상시험을 포함한 민감도 분석에서도 결과는 일관됐다. 이외의 하위그룹 연구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였다.

기립 저혈압의 기준은 앉았다 일어섰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한 경우로 설정했다.

연구팀은 "집중 혈압강하 치료는 기립 저혈압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 따라서 기립 저혈압에 대한 우려로 집중 혈압강하 치료를 시작하지 않거나 수준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립 저혈압의 평가를 누운 자세가 아닌 앉은 자세로 했다는 점, 일어선 뒤 첫 1분은 포함하지 않은 점, 낙상 및 실신 데이터가 부재한 점"에 대해서는 한계로 꼽았다. 

허희윤 기자 hyhur@monews.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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