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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글루타이드 당뇨병성 망막병증 누명 벗을까?

기사승인 [92호] 2021.06.17  14: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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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대상 연구에서, 점안형으로 염증과 혈관 누출 감소해

동물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가 당뇨병성 망막병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론이 났다. 단, 동물연구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스페인 연구팀은 2020년 9월 23일부터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0)에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있는 쥐(mouse)에게 15일 동안 1일 2회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해 망막 염증반응과 혈관 누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투여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에 미치는 영향에서 혈당감소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점안형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기존연구에서 GLP-1수용체작용제를 국소투여(점안형)할 때 혈당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고 망막에 효과를 전달함이 밝혀진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뇨병이 없는 대조군 쥐와 10마리와 비교한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쥐군은 당뇨병성 망막염증과 조기의 미세혈관 손상 예방 혜택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세마글루타이드군은 신경 교세포 활성화, 염증반응 촉진 유전자인 NFKB, 전염증 사이토카인(IL-1β, IL-6, IL-18), 염증 관련 단백질인 ICAM-1 등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세마글루타이드는 망막 신경절 세포층의 사멸을 막고, 망막 신경세포 생존에 필수적인 AKT 경로를 활성화했다.

연구팀은 "쥐 대상 점안형 투여를 통해 세마글루타이드가 혈당 강하효과와는 별개로 당뇨병성 망막병증 예방에 혜택를 보인다는 점이 시사됐다"고 말했다.

허희윤 기자 hyhur@monews.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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