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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고혈압제+스타틴±아스피린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기사승인 [104호] 2021.10.05  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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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고혈압제와 스타틴을 한 알로 합친 폴리필(또는 고정용량복합제)이 심혈관질환 1차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심혈관질환 1차예방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 아스피린과 함께 폴리필을 복용하면 예방효과는 더 커졌다.

이번 연구는 TIPS-3·HOPE-3·PolyIran 등 세 가지 대규모 무작위 연구를 메타분석한 것으로, 8월 27~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1)에서 공개됐다. 발표와 동시에 Lancet 8월 29일자 온라인판에도 실렸다.

메타분석 대상이 된 TIPS-3·HOPE-3·PolyIran 등은 1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2년 이상 추적관찰을 진행, 폴리필의 심혈관질환 1차예방 효과를 평가한 대규모 연구들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연구별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아스피린 추가 여부와 관계없이 폴리필을 복용한 군(폴리필군)과 위약 또는 일반적인 치료를 받는 대조군의 심혈관질환 1차예방 효과를 비교했다. 이와 함께 폴리필에 아스피린 추가 시 효과도 평가했다. 

메타분석에는 총 1만 8162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평균 나이는 63세였고 여성이 49.8%를 차지했다. 전체 참가자의 10년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17.7%로 중등도 수준이었다. 추적관찰 5년(중앙값) 동안 1차종료점으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증, 뇌졸중, 재관류술 등 발생을 종합해 조사했다.

그 결과, 1차종료점 발생률은 폴리필군 3.0%, 대조군 4.9%로 폴리필군의 상대위험도가 38% 유의하게 낮았다(HR 0.62, P<0.0001).

1차종료점의 각 평가요인에 대해서도 폴리필군에서 좋은 결과가 확인됐다. 대조군 대비 상대위험도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35% △심근경색 48% △뇌졸중 41% △재관류술 46% 등 감소했다.

게다가 폴리필에 아스피린을 추가하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컸다. 1차 목표점 발생률은 폴리필+아스피린군 2.6%로, 그 위험은 대조군보다 47% 의미 있게 낮았다(HR 0.53, P<0.0001). 또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49% △심근경색 53% △뇌졸중 51% △재관류술 61% 등 위험 감소가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심혈관질환 1차예방을 위한 최소치료환자수(NNT)는 폴리필군이 52명, 폴리필+아스피린군은 37명이었다. 이를 근거로 심혈관질환 위험감소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폴리필에 아스피린을 추가해야 한다고 분석됐다.

THE MOST webmaster@mostonline.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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