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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코스타, ‘폭넓은 근거’의 점막보호제

기사승인 [119호] 2023.01.06  1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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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개 연구통해 위염·궤양 등에 대한 유의한 치료 효과 보고

국내에서 소화기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매우 흔하게 확인되는 위염의 경우 유병률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사회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아스피린,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손상이나 약제에 의한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점막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보이는 무코스타(성분명 레바미피드)의 임상적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코스타 성분인 레바미피드는 Sleisenger and Fordtran’s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 11번째판(Elsevier. 2020)에서 인체 점액 두께와 점액 함량을 증가시키고, 점액 젤이 점막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약물로 소개되고 있다. Goodman & Gillman’s: The Pharmacological Basis of Therapeutics 13번째판(McGraw-Hill Education. 2018)에서는 아시아에서 궤양 치료에 사용되는 세포보호효과(cytoprotective effect)를 보이는 약물로 정리했다. 특히 레바미피드는 다양한 임상근거를 통해서 유의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Pubmed 검색결과 레바미피드 관련 연구는 582개로 방어인자증강제 중 가장 많은 근거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만 SCI급 연구가 100편 이상 발표된 바 있다.

다양한 방향의 작용기전

레바미피드는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위염, 위궤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작용기전은 크게 점막보호 작용, 항염증 작용, 조직재생 작용으로 나눌 수 있다. 점막보호 작용에 관련해서는 점막층 투과성 억제,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강화, 점액 분비 촉진 작용을 보인다. 항염증 작용에 관련해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의 위점막 부착 억제, 위점막 세포 및 대식 세포(macrophage)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억제, 혈관내피세포의 호중구의 침윤 억제, 호중구의 유리기(free radical) 생성 억제 작용을 보인다. 추가적으로 생성된 유리기 소거를 통해 항산화 작용도 보인다. 조직재생에 관련해서는 손상 세포의 이동 및 분화촉진, 손상 점막 수복의 촉진에 작용을 보인다.

만성 미란성 위염

레바미피드는 다수의 연구를 통해 유의한 효과를 보고했다. 대표적으로 만성 미란성 위염 환자에 대한 레바미피드의 효과를 보인 근거로는 STARS 연구(Dig Dis Sci. 2007)가 있다. 중국 내 11개 병원에서 내시경으로 만성 미란성 위염을 확인한 453명을 무작위로 레바미피드군(100mg, 1일 3회)과 수크랄페이트군(1.0, 1일 3회)으로 분류해 8주 치료한 후 분석한 결과(per-protocol) 누적 증상점수는 레바미피드군에서 5.54±0.97점에서 0.80±0.47점으로 감소했다(P<0.001). 내시경으로 확인한 염증 점수 역시 2.65±0.09점에서 0.60±0.10점으로 감소해 수크랄페이트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레바미피드의 증상 또는 염증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약물유발성 점막독성

레바미피드는 약물로 인한 위장관 손상에도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유발성 점막 독성에 대한 레바미피드의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Gut and Liver. 2014)에서 레바미피드는 유의한 위궤양 치료효과를 보고했다. 이 연구에서는 지속적으로 NSAID 치료가 필요한 환자 479명을 무작위로 레바미피드군(100mg, 1일 3회)과 미소프로스톨군(200㎍, 1일 3회)으로 분류해 12주간 치료했다. 12주 시점 위궤양 발생률(Intention-to-treat)은 레바미피드군 20.3%, 미소프로스톨군 21.9%(P=0.6497)였고, 위장관증상 중증도 점수는 레바미피드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002).

저용량 아스피린 ±(and/or) NSAID 유발성 소장 손상에도 레바미피드가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J Gastroenterol. 2012). 3개월 이상 저용량 아스피린 ± NSAID를 복용한 환자들을 무작위로 레바미피드군(100mg, 1일 3회)과 위약군으로 분류해 4주간 치료한 후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분석결과 소장 미란 병변수는 레바미피드군에서 2.9±3.4건 감소했고, 위약군에서는 2.1±3.9건 늘었다(P<0.0001). 소장 궤양 병변 변화도 각각 0.5±1.6건 감소, 0.1±0.7건 증가로 나타났다.

내시경점막하절제술

내시경점막하절제술(ESD) 유발성 궤양에서도 레바미피드는 유효한 전략으로 확인됐다. 국내 5개 의료기관에서 위선종이나 조기 위암으로 ESD를 시술받은 290명(309개 병변)을 대상으로 레바미피드 + PPI 병용전략과 PPI 단독요법을 비교한 연구(Gastrointest Endosc. 2012)에서는 병용요법이 더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였다.

4주간의 치료 후 궤양 치료율을 분석한 결과 레바미피드 + PPI 병용요법군은 94.9%, PPI 단독요법군은 89.9%(P<0.001)로 나타났고, per-protocol 분석에서는 각각 94.5%, 91.2%(P=0.020)였다. 또 병용요법은 높은 궤양 치료율에 대한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나타났고(adjusted odds ratio 5.572, 95% CI 2.615-11.876, P=0.014), 궤양 치료의 질(quality of ulcer healing)도 병용요법에서 높았다.

무코스타 서방정

레바미피드가 다양한 근거를 통해 만성 미란성 위염을 비롯해 약물 유발성 손상, ESD 유발성 궤양에 유의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보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레바미피드 처방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약효 성분의 방출을 지연시킨 무코스타 서방정에도 임상적 관심이 모인다. 국내 유일 레바미피드 이층정인 무코스타 서방정은 1일 2회 복용하는 전략인 만큼 기존 무코스타의 1일 3회 복용전략 대비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는 평이다.

임세형 기자 shlim@most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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