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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LDL-C 강하효과와 폭넓은 심혈관 혜택
혈당 안전성도 겸비한 치료옵션"

기사승인 [135호] 2024.04.15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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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대 박정환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에서 'Cutting edge care of pitavastatin with ezetimibe combination therapy' 제목으로 강연했다.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 2024가 지난 11~13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내분비 전문가들이 모여 'One Endo'를 테마로 내분비 분야가 직면한 문제와 도전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3일 런천심포지엄에서 한양의대 박정환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Cutting edge care of pitavastatin with ezetimibe combination therapy' 제목으로 강연, 당뇨병전단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전략으로 피타바스타틴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4분의 1 가량이 공복혈당장애(IFG)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IFG 환자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이 정상인 대비 5~17배까지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당뇨병전단계 환자에서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당뇨병이 없어도 당화혈색소(A1C)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당뇨병전단계부터 적극적인 지질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타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LDL-C 강하효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스타틴은 강도·용량·비스타틴계 병용 등에 따른 다양한 전략으로 지질프로파일을 개선시킨다. 박 교수는 "LDL콜레스테롤 목표수치가 더 강력하게 낮아지는 가운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도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 목표수치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강도 스타틴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로 LDL콜레스테롤을 목표수치까지 낮출 수 있다며, 피타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복합제(제품명 리바로젯정) 3상임상을 소개했다.

리바로젯 3상임상에서는 이상지질혈증 고위험군인 환자 264명을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2mg·4mg) 단독요법과 피타바스타틴(2mg·4mg) + 에제티미브(10mg) 복합제의 효과를 8주 동안 비교했다. 

LDL콜레스테롤은 피타바스타틴 2mg 단독군과 4mg 단독군에서 각각 33%, 41% 감소한 데 반해, 피타바스타틴 2mg + 에제티미브 복합제군과 피타바스타틴 4mg + 에제티미브 복합제군에서 각각 52%, 54% 감소했다. 

또 당뇨병전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하위분석에서는 피타바스타틴 2mg + 에제티미브 복합제군과 피타바스타틴 4mg + 에제티미브 복합제군에서 LDL콜레스테롤이 각각 51%, 61% 낮아졌다. 

확장연구에서는 피타바스타틴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군을 복합제로 전환시켜 치료했다. 이들은 8주째에 LDL콜레스테롤이 피타바스타틴 2mg 단독군과 4mg 단독군에서 각 90.2mg/dL, 83.1mg/dL였는데, 복합제로 전환해 치료한 결과 20주째에 각 69.6mg/dL, 66.2mg/dL로 고위험군의 목표치(70mg/dL)에 도달했다. 아울러 두 용량의 복합제는 A1C에서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VD 예방
이어 박 교수는 피타바스타틴 복합제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한 HIJ-PROPER 연구(Eur Heart J, 2017)를 소개했다. HIJ-PROPER 연구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단독요법과 피타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LDL콜레스테롤 변화를 관찰한 결과, 피타바스타틴 단독군에서 37.6%,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군에서 51.7% 감소했다. 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증, 뇌졸중, 불안정형 협심증, 허혈성 관상동맥재형성술 복합빈도(1차종료점)의 상대위험도가 단독군 대비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152).

하위그룹 분석에서는 LDL콜레스테롤이 131mg/dL 이상인 환자에서 복합제의 1차종료점 상대위험도가 28% 감소를 보여, 지질관리가 잘 안되는 환자에서 복합제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p=0.007).

STEMI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도 마찬가지로 복합제군이 단독군에 비해 1차종료점 발생위험이 23% 낮았다(p=0.02).

박 교수는 피타바스타틴의 심혈관질환 1차예방 효과를 증명한 REPRIEVE 연구도 소개했다. REPRIEVE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이 없는 HIV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4mg과 위약을 비교했다. 1차종료점은 주요심혈관사건(MACE)의 복합빈도로 설정했다.

평균 5.1년 추적관찰한 결과, MACE 발생률은 위약군 대비 피타바스타틴군에서 35%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HR 0.65, 95% CI 0.48-0.90). 

주목할 점은 하위그룹분석 결과, 아시아인에서 MACE 발생률이 72%로 현저히 낮게 나온 것이다. 결론적으로 REPRIEVE 연구를 통해 피타바스타틴의 심혈관질환 1차예방 효과가 입증됐고, 특히 아시아인에서 효과가 월등하게 나타났다.

스타틴 & NODM 위험
스타틴의 강력한 지질강하 효과는 익히 증명돼 왔지만, 신규 당뇨병 발생(NODM) 위험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처음으로 스타틴의 NODM 위험을 보고한 JUPITER 연구(NEJM 2008)에서는 위약군 대비 로수바스타틴군에서 당뇨병 발생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타틴과 당뇨병 위험을 연구한 메타분석(Lancet 2010)에서는 스타틴군에서 당뇨병 발생위험이 9%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박 교수는 두 연구 등을 근거로 2012년 FDA 스타틴 안전성 서한에 스타틴이 혈당 및 A1C를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실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스타틴과 NODM 발생의 연관성은 스타틴 용량과 인종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를 증명한 메타분석(JAMA 2011)에서는 고용량 스타틴 요법에서 당뇨병 발생위험이 12% 높았다. 또 다른 연구(JAMA Internal Medicine 2012)에서는 아시아인에서 NODM 위험이 다른 인종보다 더 크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이렇게 스타틴의 NODM 위험에 대한 근거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수행한 KAMIR 연구에서는 피타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의 NODM 위험을 비교했다. 

국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의 NODM 발생률이 각각 3.0%, 8.4%, 10.4%로 나타났다(P=0.001).

박 교수는 REAL-CAD(Circulation 2018) 연구를 인용, 동아시아인에서 피타바스타틴의 심혈관질환 2차예방 효과가 입증되며, 2018년 ACC/AHA 가이드라인에서 아시아인의 심혈관질환 2차예방에 피타바스타틴을 권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REAL-CAD 연구는 동아시아인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1mg과 4mg을 비교했다. 분석결과, 피타바스타틴 4mg군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1mg군 대비 19% 감소했고, 두 군간 NODM 위험 및 다른 이상반응에서 차이가 없었다.

박 교수는 "피타바스타틴과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에서 유효성과 함께 안전성을 입증받았고, 특히 한국인에서 유리한 전략으로 사용 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정연주 기자 yjjeong@mostonline.co.kr

<저작권자 © THE M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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